올 들어 해양에서의 선박사고가 급증, 해양 안전망 구축사업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경찰청이 19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자유선진당 이재선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말 현재 해양 선박사고 발생건수가 지난해보다 300건 이상 증가했고 사망·실종 48명, 피해액은 36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고 유형을 보면 기관고장이 매년 620여건에 이르고 충돌사고도 연간 160여건, 전복ㆍ침수 97건, 화재 37건, 좌초 97건 등 지난해보다 선박사고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