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판타지 로맨스 무비의 고전이 된 ‘사랑과 영혼’부터 2004년 가을, 멜로 붐을 일으킨 ‘이프 온리’, 그리고 최근 브래드 피트 주연의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까지 멜로 영화가 줄 수 있는 최고의 판타지와 애절한 사랑을 다룬 파타지 로맨스 무비는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이처럼 판타지 감성 로맨스는 언제나 새로운 소재와 스토리에 목말라하는 관객들에게 무한한 상상력을 제공하며 애절한 러브스토리는 물론, 멜로 영화가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판타지를 선사한다.
오는 28일 개봉하는 ‘시간여행자의 아내’는 시간여행의 운명을 지닌 남자 ‘헨리’(에릭 바나 분)와 그를 기다리는 여자 ‘클레어’(레이첼 맥아덤즈 분)의 시공간을 초월한 사랑을 그린 영화이다.
이 영화는 ‘시간여행’이라는 판타지적 요소와 운명적 사랑의 결합을 통해 이 시대 가장 매혹적인 러브스토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어디로 갈지 자신도 모르는 채 시간여행을 하는 ‘헨리’와 평생에 걸쳐 그를 사랑하는 ‘클레어’의 사랑은 보는 이로 하여금 안타까움과 애절한 감동을 느끼게 한다.
‘헨리’의 시간여행은 시간여행을 통제할 수 없다는 점과 운명을 바꿀 수 없다는 점에서 기존 시간여행자들의 그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적어도 누구나 꿈꾸는 달콤한 능력은 아니다. 알몸으로 낯선 곳에 떨어져 경찰에 쫓기는 장면이나 운명을 바꿀 수 없기에 엄마의 죽음을 수백번 반복해서 지켜보기도 한다.
‘시간여행자의 아내’는 기존의 판타지 감성 로맨스의 계보를 이으면서도 좀 더 색다른 스토리로 올 가을 단 하나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