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권선구 세류3동에 위치한 버드내노인복지관에서 지난 20일 신종플루 예방 강연이 13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됐다. 이 강연은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3가에 위치한 다애병원 김용주 원장이 직접 강연에 나서 신종플루에 대한 특징과 치료, 예방에 대해 설명했다.
김 원장은 이날 강연에서 “증상은 열, 기침, 몸살, 두통 등 일반 독감과 동일하며 감염기간은 증상 발생 1일 전부터 7일 후까지”라고 밝혔다.
김 원장은 이어 “65세 이상 노인과 59개월 이하의 영유아, 임산부, 만성 질환자(당뇨, 뇌졸중, 간경화 간염 등) 등은 합병증의 고위험군으로 특히 조심해야 하며 치료 방법으로는 충분한 휴식과 수분을 공급해주고 증상이 심하지 않고 합병증이 없는 경우는 일반 감기약을, 증상이 심하고 합병증이 우려된다면 거접 병원에서 지료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예방법으로는 손을 자주 씻고 기침을 타인에게 하지 않도록 마스크를 착용하며 대규모 모임은 피하는 것이 좋다. 김용주 원장은 “신종플루가 기승해 어르신들의 건강이 걱정돼 강연을 준비했다”며 “다음에도 또 다른 강연을 준비해 많은 건강정보를 알려드릴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