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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하늘도시 동시분양 1순위 ‘참패’

5개업체 6개단지 1815명 청약 경쟁률 0.24:1 저조
영종도 외곽지역 입지 수요자 끌어모으기 역부족

하반기 최대 분양물량을 내놓았던 영종하늘도시 동시분양이 1순위 청약에서 대거 미달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당초 모델하우스에 6만 여명의 인파가 몰리는 등 청라지구에 이어 분양대박을 예감케 했으나 의외의 결과다. 22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1일 현대건설, 우미건설, 한양, 동보주택건설, 신명종합건설 등 5개 건설업체의 6개 단지 1순위 청약접수 결과, 7천44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천815명만이 접수했다.

총 5천625가구가 미달됐으며 평균 경쟁률은 0.24대1에 불과했다.

1순위에서 마감된 주택형은 동보주택이 공급한 A34블록의 ‘동보 노빌리티’ 84㎡ G타입 6가구와 84㎡ H타입 10가구뿐이다.

현대건설의 ‘청라 힐스테이트’는 1천60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822가구만 접수해 0.5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1천670가구(특별공급 제외)를 공급하는 우미건설의 ‘우미린 38블록’은 1천545가구가 미달돼 0.0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1천286가구를 모집하는 ‘우미린 30블록’은 318가구만이 접수해 0.2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양의 ‘한양 수자인’은 1292가구 모집에 308가구가 신청해 0.2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명종합건설의 ‘신명 스카이뷰 주얼리’도 1천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77가구만이 접수해 무려 923가구가 미달됐다.

전문가들은 한꺼번에 7천가구가 넘는 대규모 물량이 쏟아진 데다 영종도라는 다소 멀리 떨어진 입지가 수요자들을 끌어 모으는 데 역부족이었다고 분석했다.

한 건설업체 관계자는 “1순위에서 미달된 것은 사실이지만 전문가들 의견과 달리 어느 정도 선전했다고 본다”며 “3순위까지 접수하면 만족할만한 청약신청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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