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첨단제조업체 투자유치를 위해 지난 18일부터 독일을 방문 중인 황해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단(단장 김성배 청장)은 독일 소재 신재생에너지 업체인 F社와 지난 22일 2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독일 F社는 국내 D社와 합작형태로 투자할 예정으로 중국 및 동남아 시장을 겨냥한 바이오가스 R&D센터 및 설비 제조공장을 오는 2013년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황해청 관계자는 독일의 5개 도시를 순회하며 E社(바이오플랜트), S社(반도체), M社(태양광) 등 잠재투자기업에 대한 개별방문상담을 실시했으며, 뉘렌베르크에서 인근 기업 10여 개 社를 초청해 황해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및 투자여건을 설명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히 금번 투자유치 활동성과는 한-EU 자유무역협정의 가서명을 맞이해 향후 유럽기업의 황해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관심을 유발하는 시발점으로서 그 의미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