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은 관내 연안해역에 바지락 종패 방류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26일 가무락 종패 방류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가무락 종패 방류사업은 총 사업비 8억3천만원을 투입, 가무락 50톤과 바지락 414톤 등 모두 464톤을 방류하는 것으로 지난 16일까지 북도면과 자월면 연안해역에 방류를 완료했다. 또 군이 추진하고 있는 바지락종패 방류사업은 지금까지 327톤을 영흥면 연안해역에 방류를 완료했고 오는 30일까지 87톤을 추가로 방류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에 방류된 종패가 가무락 각장 2~3㎝ 내외와 바지락 각장 2.5~3.5㎝ 내외의 건강한 우량종묘로 어업인 대표를 비롯, 인천수산사무소와 수산종묘배양연구소, 수협, 해경, 면사무소 등 유관기관에서 참여해 방류사업에 대한 홍보 및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상기후 등 해양환경의 변화와 무분별한 남획 등으로 수산자원이 점차 감소되고 있어 많은 어업인들이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바지락종패를 방류, 수산자원 증강 및 어획량 증가로 어업인들의 소득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