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26일 우리 영해를 침범, 불법 조업 중인 중국어선 1척을 나포, 인천항으로 압송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7시쯤 인천시 옹진군 소재 소청도 남동방 해역에서 나포한 중국 어선은 중국 동항 선적 외끌이 저인망 어선 요단어 25810(50톤급. 승선원 8명)호를 나포했다.
이 중국 어선은 우리나라 영해를 약 1마일(약 1.8km) 침범해 소청도 남동방 약 11마일 해상에서 외끌이 저인망 어구를 투망 불법조업 중인 것을 초계 경비 중이던 인천해경에 의해 나포됐다.
인천해경은 이 배에 타고 있던 선원들에 대해 우리 배타적 경제수역 내에서 포획한 어획물(꽃게 약 10kg와 잡어 50kg)과 검거 당시 촬영한 사진, 위성항법장치(GPS) 저장기록 등 증거자료를 토대로 영해 및 접속수역법 위반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