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경제자유 구역 개발 1단계 사업이 2009년 마무리를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도시 실현’이라는 목표로 경제자유구역 지정면적 전체 209.5㎢ 중 개발계획이 수립된 115.61㎢ 중 76.8%인 88.8㎢에 대한 개발이 1단계 사업으로 진행 중이다.
27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지구별로는 1단계 개발사업의 중심지역이자 선도지구인 송도지구는 전체 매립면적의 37.8%인 19.08㎢에 대한 매립이 완료됐으며, 83.9㎞의 도로 신설, 97.25㎞의 하수도, 5개의 교량 건설 등 각종 기반시설의 사업이 1단계 기간중에 추진됐다.
외자유치를 통해 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중심지구인 국제업무지구(5.77㎢)는 컨벤시아를 비롯한 동북아트레이드타워(NEATT), 송도국제학교, 컨벤션호텔 등의 건립과 주거지역 및 상업지구에 대한 개발이 추진돼 현재 약 52%의 개발이 완료됐다.
또 인천대학교 이전과 더불어 셀트리온 등 4개의 바이오기업이 입주한 바이오단지(1.32㎢)는 97%가, IT 등 첨단산업 유치를 위한 지식정보산업단지(2.40㎢)는 97.8%의 진척을 보이고 있다.
또한 청라지구는 현재 전체면적 17.8㎢중 52.5%에 대한 부지조성 및 기반시설조성공사가 진행돼 2010년부터 주거지역의 입주와 더불어 국제금융 중심지로의 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영종지구는 공항 총면적 56.26㎢ 중 21.27㎢에 대한 개발이 완료돼 현재 공항 3단계 개발사업이 추진 중에 있으며 영종하늘도시개발사업(19.12㎢) 및 운북복합레저단지(2.71㎢) 기반시설 공사는 각각 35% 및 28%가 진행됐다.
경제청관계자는 “오는 11월중 워크샵을 개최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 후 2단계 개발전략별 사업 추진계획과 로드맵, 발전지표를 확정해 1단계 이후 달라지는 2단계 미래도시의 모습을 향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