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경찰서는 27일 화투의 끝수를 따져 돈내기를 하는 속칭 마발 도박을 한 주부 A씨(49·여) 등 22명을 상습도박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5일 오후 9시부터 밤 11시40분 사이 부평구 십정동의 한 건물에 모여 판돈 940만원을 걸고 화투 도박을 하는 등 수차례에 걸쳐 불법 도박을 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단속을 피하기 위해 3시간마다 장소를 옮기는 등 치밀하게 도박을 해온 것으로 보고 도박장 제공자와 추가 범행장소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