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옹진군장학재단(이사장 조윤길)은 관내 우수 학생으로서 경제적 문제로 학업이 곤란한 학생들이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28일 옹진군에 따르면 장학재단의 기금조성은 군에서 매년 10억씩 출연(현재 33억)하고, 그 외 유관기관·단체 등 지역 교육진흥과 인재육성에 관심이 많은 개인들로부터 기부금을 받아 기본재산으로 예치, 그 이자 발생액으로 지난해 처음 37명에 3천700만원과 올해 고등학생 및 대학생 등 모두 107명에게 9천9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한편 지난해 불어닥친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고용난 장기화로 인해 어려운 학생들은 늘어나고, 기부실적은 부진해 장학금 수혜를 늘리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장학재단이 지역의 인재를 육성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장학생 수혜대상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주민들과 출향인사 및 관내 기관·단체에서 관심을 갖고 장학사업에 적극 동참해 주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