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2009년 3/4분기 연안여객선의 수송실적(누계)이 전년동기(1천107만5천명) 대비 7% 증가한 1천188만9천명이라고 28일 밝혔다.
여객선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주요 요인은 금년엔 태풍이 없는 양호한 기상여건, 신종플루로 해외여행객의 국내여행 전환, 경기회복세로 인한 섬여행 관심증대의 영향으로 분석됐다.
이용객이 가장 많이 증가한 항로는 서해안 기름유출사고 수습으로 대천~장고도(45%), 대천~외연도(38%) 인천~덕적도 (24%) 항로 순이다.
반면 이용객이 가장 많이 감소한 항로는 인천~제주로써 전년동기 대비 21% 감소했으며, 이는 신종플루 유행에 따른 초·중·고 수학여행 취소 및 단체관광객 수요 감소가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해양항만청 관계자는 “2009년도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1천50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여객선 이용 활성화를 위해 여객선 인터넷 예매활성화, 여객서비스 평가 및 안전점검을 강화해 편리하고 안전한 섬 관광문화가 정착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