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하늘도시에 세계적 문화도시로 조성되는 ‘영종브로드웨이 복합문화단지’가 올 연말 특수목적법인(SPC)설립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인천경제청과 도시개발공사, 엥글우드 홀딩스는 29일 SPC설립 및 토지매매계약체결을 위한 개발협약서 체결식을 가졌다.
영종하늘도시 58만4천여㎡에 10조여원(FDI 5억달러)을 투입해 조성되는 대규모 복합문화단지인 영종브로드웨이에는 2만6천200석에 달하는 뮤지컬 공연장 14개를 단지 곳곳에 배치해 문화허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수로를 따라 7개의 허브광장을 중심으로 복합공연장을 만들고 대공연장과 중공연장은 중심해안가에 배치, 호주의 시드니오페라하우스 같은 상징시설의 역할을 하게 된다.
여기에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7성급호텔과 서비스 레지던스 같은 숙박시설 및 백화점, 쇼핑몰 등의 상업시설을 위한 계획도 포함돼 있다.
특히 인천경제청은 문화산업의 전방위 육성을 위해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예술고등학교와 해외유명 아트스쿨 등을 유치하고 최첨단 디지털 도서관을 설치해 교육기능을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안상수 인천시장은 “영종브로드웨이는 경제자유구역의 활성화와 문화도시 구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프로젝트라며 연말까지 사업시행을 위한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