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일산병원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질병치료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불우 환자의 치료기금 마련을 위한 ‘아름다운 나눔 자선바자회’를 오는 11월 4일부터 11월 5일 까지 병원 후문의 야외정원과 지하1층에서 개최한다.
29일 병원에 따르면 이번 바자회를 위해 교직원들이 와인, 수삼, 잡화 등을 기증했으며, 일산 여래사 등 사찰과 외부 단체들도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병원에서 활동 중인 자원봉사자들이 음식을 만들어 어머니의 손맛을 느낄 수 있도록 정감있는 먹거리 장터도 마련된다.
이진호 병원장은 “자선바자회로 ‘1인 후원 나뭇잎 되어주기’ 참여를 통해 후원 나무를 만들고 가꾸면서 기부참여의 즐거움과 기부문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국대 일산병원은 지난 2006년부터 환우 돕기 후원사회 사업을 시작, 2008년 까지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 145명에게 약 3억여원의 진료비 지원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자선바자회의 수익금 전액도 병원에서 치료받는 불우한 환우들을 위해서 쓰여 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