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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거래량 ‘침체’ 신규분양 ‘활기’

10월 거래량 62.09… 5월 이후 최저치
이달 4만701가구 전년동기比 108% ↑

이달 아파트 분양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배 이상 급증하는 등 활기를 띄는 반면 주택거래량은 추석 이후 꾸준한 하향세를 나타내 신규분양과 매매시장 간 양극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이는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대상에서 신규 아파트가 제외되면서 건설사들이 분양을 대거 늘리는 반면 규제 대상인 매매시장은 내집 마련 수요가 관망세를 돌아섰기 때문이다.

또 보금자리주택 공급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린 만큼 주택 거래량이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29일 국토해양부와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이달 한달 동안 분양된 아파트는 총 4만701가구로 전년(1만9천538가구) 동기 대비 108% 증가했다.

수도권은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4곳의 사전예약(1만4천295가구)으로 인해 총 3만4천400가구가 분양되며 전년 동월대비 148% 증가했다.

지방은 충남이 2천93가구, 울산 1천314가구, 대구 1천228가구 등이며 유형별로는 분양주택이 3만3천201가구, 임대주택이 3천615가구, 재건축ㆍ재개발 조합 등 3천885가구 등이다.

이와 반해 추석 연휴 이후 주택 거래량은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피드 뱅크가 지난 11일부터 21일까지 회원 중개업소 843개를 대상으로 ‘10월 주택 거래량’을 조사한 결과, 전국 주택 거래량 지수는 62.09로 지난 5월 조사를 시작한 이후 최저치로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주택거래량 지수는 지난 5월 86.55를 기록한 이후, 8월 92.24로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9월 82.42로 약 10p 하락했고 10월에도 62.09로 다시 10p 크게 줄었다.

지역별로는 경기지역이 54.02로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서울 55.64 ▲인천 62.67 ▲지방 91.22 등의 순으로 수도권 지역이 상대적으로 거래량이 낮은 수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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