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도내 광공업 생산이 13개월 만에 두자릿수 증가세로 돌아서며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경인지방 통계청이 발표한 ‘2009년 9월 및 4분기 경기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9월 도내 광공업 생산지수는 139.7로 전년동월 대비 10.3% 증가했다.
도내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7월(10.8%) 이후 13개월만에 두자릿수대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자동차와 반도체 등의 품목이 전체 상승세를 주도했다. 규모별로는 중공업이 전년동월 대비 10.2% 늘었고 경공업은 0.3%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음향통신은 13.7%, 자동차는 38.5% 각각 증가한 반면 의복 및 모피 등은 46.4% 감소했다.
도내 생산자제품 출하지수는 129로 전년동월 대비 5.3% 증가해 2개월 연속 감소세에서 회복세로 반등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가 전년동월 대비 38.8% 증가한 반면 전기장비는 5.7% 감소했다.
한편 9월 도내 건설수주는 전년동월 대비 152.1% 증가하며 수주액은 3조3천377억원에 달해 전국(8조7천414억원) 대비 38.2%를 차지했다.
공공부문은 체육공원공사 및 치산치수공사 등 수주 증가로 전년대비 16.9% 상승했고 특히 민간부문에서 신규주택 및 사무실공사, 도로공사 등 수주 증가로 전년 대비 무려 262.4%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