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 위치한 ‘하나님의교회(목사 강상원)’는 지난 1일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흥덕초등학교에서 신도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을맞이 한마음 가족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체육대회는 신도들의 단합과 화합을 위한 운동회로 시온의 선한 형제사랑 실천의 장을 마련하는 자리였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1부 행사는 사회자가 개회선언을 한 후, 강상원 목사의 축복기도와 대회사가 이어졌으며 행사광고와 준비체조가 실시됐다.
이어 2부 행사에서는 백팀, 홍팀으로 나뉘어 본격적인 체육행사가 진행됐다. 풍선터트리기를 시작으로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이 스마일과 날개를 달고 나와 율동을 펼쳤으며 이에 질세라 고학년 학생들도 깜찍한 춤을 추며 율동 응원을 펼쳤다.
또한 응원만큼 즐거웠던 릴레이 장애물 통과하기를 비롯 학생율동, 유아율동, 초등학생 50m달리기, 부부달리기, 장년차력, 세발자전거타기, 발묶어 달리기, 릴레이 계주 등도 마련돼 자신의 팀을 응원하는 신도들을 흥분시켰다.
3부 행사에서는 대회 강평과 열심히 뛰고 응원한 신도들의 시상식이 실시됐으며 마지막으로 우리의 원하는 기도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열심히 응원한 박수현(10) 학생은 “우리 팀이 이기라고 응원도 하고, 율동도 하고, 친구들과 뛰어 놀 수 있어서 너무 재밌었다”라고 말했다.
하나님의교회 신도 임용미(26·여) 씨는 “어제밤 늦게까지 행사 준비를 했는데 오늘 교인들이 함께 단합되는 모습과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여줘 힘들게 준비한 게 헛되지 않았다”며 “교회에 다니지 않는 분들도 많이 참석하셨는데 오늘을 기회로 하루빨리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게 전도도 실시했다”고 말했다.
강상원 목사는 “하나님의 보살핌으로 사고없이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며 “사정이 있어 참석하지 못한 신도들도 있어 아쉬움도 남지만 내년 가족 체육대회에는 더 많은 믿음의 가정들이 참여해 뜻 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기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