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이후 본격적인 성수기에 접어들었던 도내 분양시장이 겨울철 초입에 이미 돌입했지만 그 열기는 식지 않을 전망이다.
4일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이달 도내 예정된 일반분양 물량은 총 1만7천205가구가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별내, 삼송, 김포, 광교 등 2기 신도시에서만 1만861가구가 쏟아져 내 집 마련을 노리는 실 수요자들의 열기는 한층 가열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교신도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삼성물산, 호반건설이 1천650가구를 분양한다. 광교신도시는 분양가상한제로 분양가가 3.3㎡당 1천200~1천400만 원 선으로 예상되고 85㎡이상 1년, 85㎡이하 3년 간 전매가 제한된다. 계약 후 5년 간 양도세가 60% 감면된다.
삼성물산은 광교신도시 A9BL에 전용 95~176㎡ 629가구 규모로 청약을 시작하며 호반건설은 A2BL에 전용 84~122㎡ 555가구 규모로 분양할 예정이다.
별내신도시에서는 KCC스위첸, 남양휴튼, 대원칸타빌이 청약을 준비하고 있다.
별내지구의 분양가는 3.3㎡당 1천100~1천200만 원 선이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전매제한은 85㎡이하 3년, 85㎡이상 1년이며, 양도세는 5년 간 100% 면제된다.
KCC스위첸은 A-10BL에 건설, 전용 100~151㎡ 679가구를 분양 중이며 남양건설은 남양휴튼을 별내지구 A8-2BL 전용 101~135㎡ 644가구를 공급한다. 대원칸타빌은 전용 107~159㎡ 486가구 규모로 분양한다.
고양시에서는 8천357가구가 공급되며 이 중 서울 도심과 인접한 삼송지구의 경우 2천520가구가 분양될 계획이다.
삼송지구의 예상분양가는 3.3㎡당 1천100~1천200만 원 선이고 분양가 상한제로 85㎡ 이하 7년, 85㎡ 이상 5년 간 전매가 제한된다. 양도세는 5년 간 60% 감면된다.
아이파크는 A-8블록에 610가구가 건설되며 호반베르디움은 A21BL, 22BL에 단일면적 전용 85㎡, 1천910가구의 청약을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