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은 신종플루 위험단계가 심각으로 상향된 가운데 감염확산 추세가 진정될 때까지 섬 주민 대다수가 이용하는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주민 및 여행객을 대상으로 신종인플루엔자 발열검사는 물론 동영상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펴기로 했다.
5일 군에 따르면 예비비 2억원을 투입해 학교, 유치원, 공중이용시설 등에 정기적 공간살포소독과 손소독제, 항균비누, 마스크 등을 4천여명에 배부했으며 전 주민에게 개인 위생용품을 배부 완료하고 신종플루 치료제인 타미플루 500명분을 추가 수령해 각 면에 배부했다.
아울러 열감지카메라 및 디지털체온계를 사용 연안여객터미널을 드나드는 주민 및 여행객 8만여명에 대해 발열검사를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관내를 운항하는 여객선에 설치된 TV를 이용해 ‘아웃 신종플루’ 동영상과 개인위생수칙 등의 방영을 실시 중이며, 터미널내에서 홍보용 전단지 배포 및 신종플루 예방캠페인을 전개함으로써 관내 신종플루의 유입 차단에 최대의 노력을 다해 지역주민이 전염성 질병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