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함부르크 출신의 작곡가 멘델스존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가 오는 10일 오후 7시 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에서 펼쳐진다.
민인기 상임지휘자의 해설과 지휘로 멘델스존의 대표적 합창음악인 엘리야, 사도바울, 나의기도 들으소서, 시편 42편, 시편 115편을 연주하며, Aria 곡들은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단원들이 솔리스트로 나와 연주를 한다.
특히 ‘사도바울’은 사도행전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이야기 사이에 성경의 다른 부분들이 적절히 삽입돼 그 의미를 심화 시키며, 가사는 독일어 성경을 직접 응용했다.
시편 42편은 부드럽고 온화하며 깊은 애수의 정서를 가진 작품으로 온전한 믿음과 신에 대한 자신들의 절대적인 복종을 서약하고자 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멘델스존의 종교 성악 작품들은 화려한 음악적 아름다움을 추구해 무겁지 않은 마음으로 종교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수원시립예술단 관계자는 “멘들스존 탄생 200주년 기념 음악회를 관람하는 관객들은 마음의 평온함을 얻고 돌아갈 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티켓 예매는 전화 예매 및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www.artsuwon.or.kr)을 통해 가능하며 문의는 수원시립예술단(031-228-2814)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