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지친 LA 타임즈 기자와 삶의 길을 잃어버린 천재 음악가 서로를 도우며 키워나가는 우정과 희망의 감동 드라마 ‘솔로이스트’가 오는 19일 찾아온다.
매일 특종을 쫓으며 가족도 친구도 멀어지면서 삶에 지쳐가던 LA 타임즈 기자 로페즈(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는 어느 날 우연히 길 한복판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나다니엘(제이미 폭스 분)과 마주친다.
무심코 지나치기엔 어딘가 특별해 보이는 나다니엘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로페즈는 그가 줄리어드 음대 출신의 천재 음악가이지만 현재는 혼란스러운 정신 분열로 재능을 펼치지 못하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의 안타까운 이야기를 기사로 연재하며 로페즈는 그를 점점 알게 되고, 그를 도와 재능을 다시 찾아주려 하지만 나다니엘은 그의 호의를 쉽게 받아들이지 못한다.
이 영화에서 그들의 우정을 시작하게 만들어주고, 그들의 믿음을 결속시키는 매개체 역할을 하는 음악은 전세계의 마음을 움직일 기적 같은 울림으로 다가가기에 충분하다.
특히 스티브와 나다니엘의 이야기는 지난 2005년 LA 타임즈를 통해 미국 전역에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키며 주목 받은 감동 실화의 이야기다.
꾸며진 스토리가 아닌 주인공들의 드라마틱한 인생을 완벽히 옮겨 놓은 영화 ‘솔로이스트’는 개봉을 앞두고 실제 주인공들과 영화 속에서 전해지는 환상적인 연주에 대해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입동이 지나 쌀쌀한 날씨가 시작돼 몸과 마음까지 얼어붙어가는 가운데 이 얼어붙음을 녹여줄 훈훈한 감동 스토리의 영화 ‘솔로이스트’를 감상하고 주위를 돌아보는 여유를 가져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