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의 카드수수료가 대형점 수준인 2%대로 인하되며 신용카드 단말기 보급률도 2012년까지 70%이상으로 확대된다.
중기청은 비씨카드주식회사, 전국상인연합회와 함께 비씨카드 대회의실에서 이와 같은 내용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이를 적극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전통시장의 카드단말기 보급률은 40% 정도로, 낮은 수준이 아니지만 카드수수료는 대형점보다 높아 소비자가 전통시장 이용을 기피하는 요인으로 지적됐다.
중소기업청 하종성 시장개선과장은 “이번 비씨카드와 협력으로 절약되는 전통시장 상인의 카드수수료는 370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하고 향후 전통시장에서 카드사용이 확대될 경우 그 규모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전통시장에서 비씨카드 시 TOP포인트 적립은 물론 비씨카드 TOP포인트로 전통시장 상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되며 전통시장에서 카드를 사용한 경우 월 1회 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