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도내 취업자 수가 소폭 늘어나며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11일 경인지방 통계청이 발표한 ‘2009년 10월 경기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취업자 수는 563만3천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5천명(0.1%) 증가했다.
도내 취업자 수는 지난 2월~6월 5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오다, 7월(6천명, 0.1%) 오름세로 돌아섰고 9월(4만6천명, 0.8%)에는 올들어 가장 높은 증가폭을 기록한 바 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338만3천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5만1천명(1.5%) 증가한 반면 여자는 225만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4만7천명(-2.0%)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전년동월 대비 농림어업 1만명(4.4%),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2만3천명(1.2%), 전기·운수·통신·금융업 8천명(1.1%), 도소매·음식숙박업 7천명(0.6%)은 각각 늘었다. 반면 건설업과 제조업은 각각 4만6천명(-11.2%) 줄었다.
직업별로는 전년동월 대비 농림어업숙련종사자 3천명(1.5%),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노동자1만8천명(1.0%), 사무종사자 7천명(0.7%)은 각각 증가한 반면 서비스·판매종사자 1만8천명(-1.4%), 전문·기술·행정관리자 6천명(-0.4%)는 각각 감소했다.
한편 지난달 실업자 수는 18만7천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2만4천명(14.9%)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12만9천명, 여자는 5만7천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2만2천명(19.9%), 3천명(5.1%) 각각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