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아트센터는 젊은 세대 중심의 문화예술이 대부분이라 즐길거리를 찾기 쉽지 않은 부모님 세대들을 위한 ‘심수봉 30주년 기념 투어-효(孝) 콘서트’를 오는 13일(오후 8시), 14일(오후 5시)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97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하늘색 원피스를 입고 피아노를 치며 ‘그 때 그 사람’이라는 노래를 부르며 등장한 심수봉은 1979년 1월 데뷔 음반을 발표한 이래 지금까지 자타가 공인하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가수로 손꼽히고 있다.
심수봉의 노래는 ‘트로트’ 장르이지만 전 세대가 공감하고 함께 부르는 국민가요이자 그녀만의 격(格)이 있어 더욱 특별하다.
이번 콘서트는 음악이 있어 아름다웠던 그녀의 30년 인생, 그리고 그녀의 음악을 만나 아름다워진 우리의 날들을 뜻하는 ‘Beautiful Day’를 주제로 심수봉의 찬란한 명곡들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