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은 16일부터 대청면·덕적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공비축미 수매작업에 들어갔다.
16일 군은 올해 군의 공공비축미 매입량이 10만3천192가마(40㎏ 포대벼)로 확정된 가운데 당초 10만389가마로 책정된 옹진군의 포대벼 매입량은 새로이 2천803가마를 추가로 배정, 관내 28개 수매장을 통해 매입된다고 밝혔다.
포대벼 등급별 우선지급금은 ▲특등 5만630원 ▲1등 4만9천20원 ▲2등 4만6천840원 ▲3등 4만1천690원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며 산지쌀값 조사결과가 나오는 내년 1월 차액분에 대해 사후 정산하게 된다. 매입품종은 화성벼, 추청벼, 새추청벼 등 3개 품종이다.
또한 군은 면별 추곡수매 일정은 ▲북도면(7천545가마) 11월18일~11월20일 ▲연평면(1천870가마) 12월3일 ▲백령면(7만3천844가마) 11월17일~12월2일 ▲대청면(695가마) 11월16일 ▲덕적면(5천485가마) 11월16일~17일 ▲자월면(2천가마) 11월25일~11월26일 ▲영흥면(1만1천753가마) 11월23일~12월1일까지이다.
이와 관련 군은 면별 수매장소에 대해 사전점검 및 현지 농가를 직접 방문해 품종별 구분출하를 유도하는 한편, 마을이장과 영농회장을 예비 점검원으로 위촉해 자율적으로 사전점검을 유도하는 등 좋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금년에는 작황이 좋아 단위 면적당 수확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좋은 등급을 받으려면 건조와 조제 등에 만전을 기해 공공비축미 매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역별 일정에 맞춰 약정물량 전량을 출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