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경찰서는 17일 훔친 오토바이를 이용해 부녀자들의 핸드백 등을 날치기한 혐의(특수절도 등)로 J군(16)군을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N(13)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8월 27일 새벽 2시 30분쯤 인천 부평구 부개동 대로변에서 혼자 걸어가는 J(47·여)씨의 핸드백을 오토바이를 타고 가며 낚아 채 현금 90만원 상당을 훔치는 등 같은 수법으로 지난 8월 26일부터 10월 12일까지 인천과 경기도 일대를 돌며 총16회에 걸쳐 7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이들은 또 지난 7월 24일 오후 11시쯤 부천시 오정구 한 중국음식점 앞에 세워둔 오토바이를 훔치는 등 최근까지 총14회에 걸쳐 오토바이(1천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도 받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