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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대학들 신입생 유치전 ‘가열’

파격 장학금·기숙사 제공 등 홍보 부심
다자녀가정 전형·외국大 입학 제시도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면서 대학마다 예비 신입생 ‘모시기 경쟁’이 뜨겁다.

18일 도내 대학관계자들에 따르면 지역내 대학들은 우수한 인재 유치 및 대학 이미지 높이고 신입생 감소에 따른 재정 악화도 막기 위해 파격적인 장학금과 기숙사 우대 등 다양한 전략을 앞세워 대학 새내기들을 유치에 노력하고 있다.

아주대학교는 스타급 교수들이 전국의 중·고교를 대거 방문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과 함께 맞춤형 입시상담 프로그램을 마련해 아주대에 대한 정확한 입시정보를 제공하고 전공 선택 및 진로에 대해 심층상담을 펴고 있다.

또 수능 언어·수리·외국어 3개영역 백분위 평균 4%이내 신입생에게는 4년간 수업료 전액 면제, 학업장려금 400만원 지급·입학금 면제, 교환학생 100% 지원, 신입생 집중교육 우선 배정, 4년간 기숙사 입사보장 및 기숙사비 전액지원(입사시) 등으로 새내기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경기대학교는 입학설명회를 겸해 대학 구석구석을 알리기 위한 ‘미리가보는 대학’ 프로그램을 운영,학생들에게 경기대의 호감도를 높여 자연스럽게 신입생들의 지원을 유도하고 진로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흥미를 갖게 하고 있다.

또한 국내 유일한 전형인 ‘다자녀가정전형’ 합격자에게는 2개 학기동안 100만원을 지급하며 기회균형선발전형 대상자에게는 수업료 50%를 지원하는 등 신입생을 위한 다양한 장학제도 등을 내세워 수험생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대진대는 신입생들 중 희망자 전원을 중국의 쑤저우대학과 하얼빈사범대학과의 합작을 통해 설립한 캠퍼스 ‘DUCC’에 진학시키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고 유치전에 돌입했다.

등록금만 내면 별도의 수강료 부담이 없기 때문에 중국 캠퍼스에서 정규 과정을 이수하려는 신입생들의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경기대학교 입학기획팀 유미선 과장은 “예비신입생들이 자신이 원하는 학과와 학부에 대한 관심을 많이 두고 있는데다 애착도 높다”면서 “단순히 신입생을 유치하는 데만 치중하는 게 아니라 진로선택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학교를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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