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지난 10월 인천항 연안여객수가 13만3천31명으로 전년 동기 13만2천758명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19일 인천해양청에 따르면 올해 여객수가 증가한 항로는 6개 항로 중 대부~덕적항로가 6천296명에서 8천62명으로 28% 증가, 진리~울도항로는 1천552명에서 1천917명으로 24%증가, 외포~주문항로는 6천212명에서 7천514명으로 21% 증가, 인천~연평항로는 6천659명에서 7천808명으로 17% 증가, 인천~덕적항 2만4천853명에서 2만7천510명으로 11%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해양청 관계자는 인천~덕적항로, 대부~덕적항로, 외포~주문항로 등은 여객운임 할인을 받는 인천시민의 단체 여행객 등이 증가한 것으로 보이며, 특히 인천~연평항로 경우는 TV 예능프로그램 방영이후 여행객이 증가됐고 진리~울도항로는 농번기 동안 지자체에서 유류비를 지원함에 따라 16회가 증회돼 여객인원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비해 여객이 줄어든 항로는 6개 항로로서 인천~제주, 인천~이작, 대부~이작, 삼목~장봉, 서검~하리 및 인천~대난지 항로며, 인천~제주항로 및 삼목~장봉항로는 전달에 이어 두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09년도 10월까지의 실적은 지난해 121만2천451명에 비해 4% 증가한 126만2천753명으로 집계됐다.
항로별로는 진리~울도 항로가 1만3천793명에서 1만7천025명으로 23%, 인천~덕적 항로가 23만6명에서 28만859명으로 22%, 대부~/덕적항로가 7만1천858명에서 8만6천132명으로 20% 각각 증가한 반면, 인천~제주항로는 11만1천819명에서 8만7천552명으로 23%가 감소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