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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 6곳·재건축 7곳 ‘대기업 독식’

하반기도 수주 시공능력평가순위 20위권내 업체 대부분
분양가 상한제 등 일반아파트 건설 기피 원인

도내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전례없이 활발히 진행중인 가운데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대형 건설사들이 시공권을 독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대형 건설사들이 분양가 상한제 등으로 일반아파트 건설을 기피하는 대신 안정적인 수요처인 재개발·재건축 사업시장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2일 부동산 포털 부동산 114와 각 재개발 및 재건축 사업 조합에 따르면 올 하반기 도내 재개발 및 재건축 사업 시공사 선정을 완료한 곳은 재건축 7곳, 재개발 6곳으로 나타났다.

재건축의 경우, 7곳 중 4곳이 시공능력평가순위 20위 권 내 업체들이 수주를 독차지 했다.

시공능력평가순위 2위인 삼성물산㈜은 안산시 선부동 군자주공 6단지(1천401가구)를, 3위인 ㈜대우건설은 안산시 고잔동 주공2단지(791가구)와 성포동 주공3단지(1천280가구)에 대한 시공권 수주에 성공했다.

또 16위 쌍용건설㈜은 안양시 안양동 청원 아파트(324가구), 26위 벽산건설㈜은 안산시 선부동 군자 주공8단지(339가구)를 차지해 대기업 중에서도 시공능력 10위 이하의 업체들은 비교적 소규모 물량을 수주하는데 그쳤다.

이외 중견기업인 43위 ㈜서희건설은 안양동 향림아파트(102가구), 60위 ㈜부영은 남양주시 도농동 남광·신우 아파트(257가구)의 시공권을 따냈다.

재개발은 6곳 중 5곳이 상위 20위 권 업체들이 시공사로 선정됐으며 특히 삼성물산㈜의 독주가 심했다.

삼성물산㈜은 부천시 송내 1-2구역(1천7가구)의 시공권을 따냈고 같은 지역 심곡동 1-3구역(1천919가구)을 5위 대림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 수주에 성공했다.

이어 삼성물산㈜은 코오롱건설㈜(19위), SK건설㈜(10위)과 공동으로 수원시 세류동 113-6구역(1천877가구)에 대한 시공사로 선정됐다.

GS건설㈜(4위)은 수원시 고등동 115-3구역(1천9가구)의 시공사로 선정된데 이어 부천시 춘의 1-1구역을 ㈜대우건설과 함께 시공권을 따냈다.

이외 한신공영㈜(28위)은 부천시 소사동 소사1구역(217가구)에 대한 시공권을 따내 20위 이하 업체 중 유일하게 시공사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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