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취업활동 중인 구직자 10명 중 8명은 구직기간이 길어질 경우 취업 눈높이를 낮출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현재 취업활동중인 신입직 남녀 구직자 1천366명을 대상으로 ‘취업 눈높이 하향 조정 계획’에 관해 조사한 결과, 77.5%(1천59명)의 남녀 구직자들이 취업하고 싶은 특정 기업 또는 직무가 있다고 답했다.
특히 이들 중 85.6%(907명)은 구직기간이 길어질 경우, 처음에 목표한 기업 및 직무 눈높이를 낮출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또 취업눈높이를 낮출 의향이 있다고 답한 설문참가자들에게 처음 목표한 기업 또는 직무로의 취업에 성공하기 위해 몇 개월까지 할애할 의향이 있는지 질문한 결과, ‘6~9개월’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40.5%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3~6개월(19.7%) ▲12개월 이상(19.6%) ▲3개월 미만(12.5%) ▲9~12개월(7.7%) 순이었다.
한편 현재 본인이 취업에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58.6%(800명)의 응답자가 ‘본인의 취업스펙이 부족해서’라고 답했고, 38.3%는 ‘경기침체에 따른 사회적 문제가 원인’이라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