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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미만 전세 아파트 급감

도내 13만8천여가구 집계…올 초 대비 9% 감소

1억원 미만의 전세금으로 구할 수 있는 도내 역세권 아파트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더욱이 다음달 부터는 방학 이사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1억 미만의 전세 아파트는 더욱 찾기 힘들어질 전망이다.

22일 부동산 포털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현재 도내 1억원 미만 역세권 아파트는 13만8천203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초 15만1천730가구에 비해 8.92%(1만3천527가구) 감소한 것이다.

타 지역의 경우, 서울은 10만7천251가구로 올 초(12만5천585가구) 대비 14.60% 줄었고 인천은 9만9천205가구로 올해 초(9만5천977가구)에 비해 3.25% 감소했다.

도내에는 서울 외곽에 위치, 강남권을 비롯한 주요 업무지구로의 접근이 수월한 단지 중심으로 1억 미만의 아파트의 감소폭이 컸다.

특히 과천시는 원문동 주공2단지를 제외한 나머지 역세권 단지들이 모두 전세가격 1억원을 넘어서면서 현재 920가구만이 남아 올 초(3천60가구)대비 69.93%가 줄며 도내 지역 중 감소폭이 가장 컸다.

이어 수원시 -47.91%(1만86→5천253가구), 구리시 -37.34%(1천320→827가구), 남양주시 -24.05%(4천79→3천98가구), 고양시 -18.61%(1만3천826→1만1천253가구) 등의 순으로 전세물량이 줄었다.

김근옥 부동산뱅크 시황분석 팀장은 “역세권이면서 전셋값이 비교적 낮은 아파트의 경우 대기수요가 풍부해 매물이 나오는 즉시 거래되는 게 다반사”라며 “방학 이사철이 곧 다가오는데다 집주인들이 전셋값을 내리지 않고 있어 근본적인 공급량이 해결되지 않는 이상 당분간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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