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은 이달부터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관내에 거주하는 주민, 선장, 어촌계원, 이장, 재단원 등과 재난 및 해양수산, 어업지도 업무를 수행하는 공무원에게 기상특보 문자서비스(태풍, 강풍, 호우, 풍랑, 대설 등)를 실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섬으로 이루어진 군의 지역적 특성과 대부분 생업활동이 해상인 주민들에게 실시간 기상정보를 휴대폰 문자로 제공함으로써 군민들의 안전한 생업활동 지원과 재난예방을 통한 인명·재산보호는 물론 효율적인 자연재난 방재업무 수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실시하는 기상특보 알리미 서비스를 계기로 앞으로 기상 예·경보체계 연계방안을 구상 중이며 이 서비스를 통해 보다 많은 군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