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동화
보마르셰 외|청솔|256쪽|1만2천500원.
유명 오페라 작품들 중, 가장 많이 상연되는 10편의 오페라를 선정해 소개했다. 짧은 이야기 속에서 내용에 충실하면서도 원작의 재미와 감동을 전하려 노력했다. ‘피가로의 결혼, 마술 피리,세비야의 이발사, 탄호이저, 라 트라비아타, 아이다, 카르멘, 라 보엠, 나비 부인, 투란도트’ 총 10편이 실려 있다.
각 이야기 끝에는 ‘이 작품이 궁금해’ 코너를 마련, 본문 이야기에서 다루지 못한 작품에 대한 좀더 깊은 정보를 전하며, 책 말미 코너인 ‘오페라 이해하기’ 에서는 문답 형식으로 오페라에 얽힌 궁금증을 풀어가며 오페라 전반에 대한 정보를 배울 수 있게 했다.
유정천 가족
모리미 도미히코|작가정신|420쪽|1만2천원.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 ‘다다미 넉 장 반 세계일주’의 작가 모리미 토미히코의 가족판타지 소설. 작가가 데뷔 전부터 구상해두고 언젠가 반드시 완결시키리라 마음먹은 3부작 완결 시리즈로, 뭐로든지 자유롭게 둔갑하는 너구리 주연에, 인간이 조연으로 등장하는 즐거운 가족소설이다.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가 현실에 발을 딛고 상상의 세계를 마음껏 넘나드는 이야기였다면, ‘유정천 가족’은 실재하는 거리가 무대이긴 하지만 완전한 별세계를 그린 본격 엔터테인먼트 판타지다.
Dr.MBA
최정민|천재교육|256쪽|1만2천원.
한국에서 피부과 전문의로서 화려한 출발을 앞둔 순간 홀연히 MBA를 목표로 미국행을 결심한 최정민 원장.
피부과 전문의로서의 탄탄한 앞날을 뒤로하고 MBA로 떠나는 그에게 사람들은 때론 걱정어린 시선을 때론 호기심어린 시선을 던졌다. 선진 경영시스템을 접목한 전문적인 의료 경영을 통해 환자들에게는 보다 나은 서비스를, 국가적으로는 국내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꿈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에버모어
앨리슨 노엘|북폴리오|456쪽|1만3천원.
총 6부작으로 구성된 ‘에버모어’ 시리즈 제1권 ‘에버모어’. ‘영원한 삶을 사는 남자, 데이먼’과 ‘환생을 거듭하며 못 다한 사랑을 이루려는 소녀, 에버’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이다. 영생불사라는 인류의 영원한 바람과 사랑이라는 테마를 미스터리와 비밀 그리고 음모라는 사건들로 다루고 있다. 모두의 이목을 끄는 끝내주는 외모에 엄청난 부를 소유한 남자 데이먼은 에버에게 다가오고, 빨간 튤립을 건넨다. 그러던 어느날, 미모의 빨강 머리 여자 드리나가 나타나면서, 데이먼과 에버 사이에는 오해가 깊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