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청라지구·영종지구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중장기 비전을 동북아 최고의 ‘비즈니스 허브’와 ‘사이언스 시티’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 목표액을 2단계 개발사업기간(2010~2014년) 81억9천만달러, 3단계 개발사업기간(2015~2020년) 44억6천만달러로 각각 설정했다.
내년부터 시작되는 인천경제자유구역 2단계 개발사업은 첨단산업, 물류산업, 교육부문 유치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방침이다.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한 국내외 앵커기업과 항공·복합물류기업을 집중 유치하고, 외국인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초·중·고교와 첨단산업 관련 학과 유치에 주력하기로 했다.
3단계 개발사업에서는 금융부문과 다국적기업의 지역본부 유치를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시 차원에서 가칭 ‘인천투자개발공사’를 설립,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에 대한 지분 참여와 펀드 조성 등을 담당하는 방안을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송도 사이언스 시티 단지 조성사업은 오는 2013년말 완료되며 이에 소요되는 사업비는 4조원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