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유람선과 도선(渡船)의 서비스개선 및 안전관리 등 해상교통이용객의 편의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한 모범 선사 6개사를 동·서·남해 해역별로 첫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해역별 총 유람선 207개 업체, 도선 79개 업체 중에서 선정된 6개 우수선사는 여타 업체에 비해 고객서비스, 내부청결성, 이용편의성이 탁월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선착장 등 시설안전성과 경영자의 경영개선 노력도 타 선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모범선사 선발은 우선 관할 해양경찰서의 추천을 받아 이들 후보선사에 대한 각종 평가기준(고객친절도/관계법령 위반여부/사고발생여부/시설 청결 및 안전성여부)에 대해 현지 실사와 각 지역 주민과 단체의 의견이 반영토록 해 공정을 거쳐 실적이 많은 정도에 따라 순서대로 최종 선발했다.
선정된 업체에게는 해양경찰청장 표창과, 안전점검 완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상교통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우수선사를 선발, 포상해 관계 종사자의 긍지를 함양시키고 업체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한 적극적인 서비스개선 및 안전관리에 대한 자율적 참여의지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