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지난 3일 인천항 갑문 앞바다에서 화물선끼리 충돌하면서 실종된 중국인 선원 O(28)씨가 7일 침몰한 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22구조대가 민간잠수요원 등과 함께 선내 수색작업을 벌이던 중 이날 오후 2시30분쯤 선박 기관실 내에서 숨져 있는 O씨를 발견, 인양했다.
지난 3일 오전 1시50분쯤 인천항 갑문 앞 900m 해상에서 키리바시선적 화물선 싱광7호(2천398t)가 한국선적 폐기물운반선 네오블루호(4천259t)와 충돌, 침몰되면서 싱광7호에 타고 있던 선원 11명 가운데 10명은 구조됐지만 O씨는 실종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