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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의 기다림… 손끝으로 전하는 감동선율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3번 등 연주
사라장 바이올린 리사이틀/ 11일 안산문예당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이 지난 1999년 이후 10년만에 오는 11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아름다운 선율을 켠다.

현재 세계 오케스트라 협연자 섭외 0순위로 꼽힐 정도로 세계 유명 메이저 공연장을 휩쓸며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사라 장은 내한공연 첫무대로 안산을 선택해 음악 애호가들에게 그녀만의 놀라운 음악적 통찰력에 감성적인 깊이가 더해진 탁월한 기량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평생 3곡을 남긴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3번을 연주하는데 이 곡은 작곡가의 삶의 철학이 투영 된 높은 경지에 있는 수작으로 꼽히며 낭만적 이면서도 우수에 찬 분위기가 곡 전체에 흐르고 있다. 이에 사라 장은 이 곡을 어떻게 표현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예술적 완성도에서나 인기면에서 근대 이후 작곡된 바이올린 소나타 중 으뜸으로 평가받고 있는 프랑크 바이올린 소나타도 연주하는데 그가 유일하게 쓴 이 곡이 사라 장의 천부적인 감성으로 어떻게 새롭게 태어날지 주목되고 있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의 공연을 통해 아름다운 바이올린 연주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라 장은 세계 최연소 레코딩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 1999년에는 연주가에게 부여될 수 있는 가장 권위있는 상중의 하나인 에이버리 피셔상을 수상했으며 2004년에는 최연소 ‘Hollywood Bowl’s Hall of Fame’상을, 2006년에는 뉴스위크지에서 뽑은 세계 20대 여성 리더 중의 한 사람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2008년 3월 세계 경제 포럼에서는 그녀의 경력 및 사회적 책임, 앞으로의 세계를 이끌어나갈 가능성을 인정해 그녀를 세계의 젊은 리더 중의 한 명으로 선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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