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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8개 시·도 상품권, 온누리로 뭉친다

내년부터 83종→55종 축소 통합 발행
기관 상호협력 통해 가맹시장·점포 적극 확대

경기도 내 7개시와 전북도의 전통시장 상품권이 온누리 상품권으로 통합된다.

10일 중소기업청은 내년부터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과 8개 지자체 상품권 간 통합을 통해 83종의 지자체 상품권이 55종으로 줄어든다고 밝혔다.

온누리 상품권으로 통합되는 도내 지역은 수원, 용인, 이천, 동두천, 성남, 의정부, 하남시다.

그동안 전통시장의 매출증대를 위해 각 지자체별로 상품권을 발행, 유통해왔으나 지역별 한계로 사용이 불편할 뿐만 아니라 인지도 부족으로 활성화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중기청은 지난 7월 전국적으로 통용되는 온누리 상품권을 발행한 바 있으며 이번 통합은 후족 조치의 일환이다.

중기청은 이날 경기도청 회의실에서는 김문수 도지사, 홍석우 중기청장, 최극렬 전국상인연합회장, 수원시장 등 7개 시장(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온누리 상품권과 도내 지역 상품권 통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11일에는 전라북도와 상품권 통합 및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단순히 상품권의 통합 뿐만 아니라 각 기관의 상호협력을 통해 상품권의 판매촉진과 가맹시장·점포를 적극 확대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중기청은 이번 통합으로 내년 발행될 상품권의 규모를 최소 285억원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상품권의 형태는 각 지자체의 로고 등을 반영해 발행할 계획이다.

또 이번에 참여하지 않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통합을 적극 추진하고, 내년에 온누리 상품권 발행규모는 통합을 희망하는 지자체를 고려해 500억원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그 동안 전통시장 상품권이 통합되지 못해 지역별 한계가 발생, 사용 불편은 물론 인지도 부족 등으로 활성화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이번 각 지자체 간 협약 체결을 통한 상품권 통합은 다양한 인센티브제 시행 및 가맹점 확대 등으로 전통시장의 매출 증대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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