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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앞두고 ‘공연선물’ 도착! 기쁘다 바흐 오셨네~

크리스마스 오라트리오 / 수원시합
‘바흐 합창곡’ 예수탄생 칸타타 내일 道문화의전당
지휘 민인기·프라임필 오케스트라 협연

 

수원시립합창단은 오는 15일 오후 7시30분 경기도문화의전 대공연장에서 성탄절을 앞두고 바흐의 합창음악 중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를 선보인다.

바흐의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는 그리스도의 탄생을 때로는 웅장하고 무게 있게, 때로는 차분하고 조용하게, 때로는 빠르고 경쾌하게 서정적 분위기로 노래하며 그 의미를 전해주고 있다. 음악적인 특징으로는 세속 칸타타를 사용한 Parody(패러디)기법으로 작곡됐고 성경에서 기본 줄거리를 채택해 작사됐다.

전 6부작으로 칸타타의 형식을 취하고 있는 이 음악은 지난 1734년 바흐가 Leipzig의 성 토마스 교회 재직 중에 완성된 곡으로 ‘마태’, ‘요한’ 수난곡 및 ‘b단조 미사’와 함께 그의 4대 합창작품으로 꼽힌다.

성서·찬송가에 자유시를 곁들여 그리스도 탄생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노래한 이 곡은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맞게 표현이 밝으며 세속 칸타타의 패러디가 많아 감상하기 다소 쉬운 작품이다.

이번 연주는 민인기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솔리스트(소프라노 오은경, 알토 김선정, 테너 최상호, 베이스 박흥우)들의 세련되고 청아한 울림과 근엄하고 화려한 오르간(오르가니스트 박지영)의 울림, 간결하고 섬세한 울림의 관현악(프라임필오케스트라)으로 성탄절의 기쁜 소식을 수원시립합창단과 함께 전한다.

수원시립합창단은 매년 잘 알려진 합창작품들을 연주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하이든의 ‘천지창조’, 헨델의 ‘메시아’를 그리고, 올해에는 멘델스존의 ‘엘리야’, ‘사도바울’에 이어 바흐의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까지 연주를 준비하고 있다.

수원시립합창단 관계자는 “클래식을 좋아하는 사람라면 예수의 탄생을 감동적으로 노래한 이 대곡과 함께 성탄절의 기쁨을 미리 느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고 말했다.

티켓 예매는 전화 예매 및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www.artsuwon.or.kr)을통해 가능하며, 좌석은 전석 1만원으로 수원시립예술단 유료회원은 20~30%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4매한)할 수 있다. 또한, 단체(20인 이상)는 10%할인된 금액으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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