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의 빛나는 보석으로 불려지는 프라하소년소녀합창단 공연이 15일 오후 7시30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펼쳐진다.
60년 전통과 함께 체코가 자랑하는 최고의 합창단인 프라하소년소녀합창단은 12세부터 20세까지 주로 소녀들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으며 프랑스 파리, 독일베를린, 미국 뉴욕, 일본 도쿄 등 전 세계 다양한 무대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한국에는 지난 1992년 처음 내한공연을 가진 이래 총 5회에 걸쳐 내한, 관객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오페라 프리마돈나가 부러워 할 정도의 풍부한 성량으로 재즈나 팝도 무리없이 소화해내 세계적인 최고의 합창단으로 손꼽히고 있는 프라하소년소녀합창단은 이번 공연의 프로그램을 크리스마스 특선으로 꾸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자아낼 계획이다.
1부에서는 자장가(드로르작), 메아리의 노래(멘델스존) 등 잔잔하면서 감동적인 클래식시리즈를 합창하고, 2부와 3부에서는 주옥같은 크리스마스 캐롤송을 들려준다
특히 3부에서는 이색적인 체코, 모라비아 지방의 크리스마스 캐롤까지 합창해,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겨주게 된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항상 주목을 받고 있는 프라하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을 보면 어린아이의 순수했던 마음으로 돌아가는 것 같은 기분을 만끽하게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참여해 조금 이르지만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간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