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사라장이 오는 17일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리사이틀을 가진다.
세계를 무대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사라 장이 약 2시간 동안 꽉찬 그녀만의 연주로 놀라운 음악적 통찰력과 탁월한 기량, 풍부한 감수성을 표출해 내며 이번 공연에 한층 성숙하고 음악적 깊이를 더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사라 장의 열정적인 연주로 감동을 경험했던 많은 관객들은 그녀의 리사이틀을 오랜 기간 기다려 왔다. 쉴 틈 없는 연주 여행 속에서도 끊임없는 새로운 시도와 작업들로 항상 자신을 발전시키고 있는 사라장은 실내악 연주, 오케스트라 협연, 리사이틀, 음반녹음 등 한계를 모르는 열정적인 활동으로 그 연주의 깊이를 더하고 있다.
10년만에 선보이는 리사이틀인 만큼 심사 숙고해 선정한 이번 리사이틀 투어의 프로그램은 최근 협주곡으로 앨범녹음을 하기도 한 브람스의 곡 중, 단악장 소나타 c단조 (소나텐사츠)’와, ‘바이올린 소나타 3번’, 그리고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 테오파니디스 ‘판타지’ 로 구성돼 있다.
도문화의전당 관계자는 “10년만의 리사이틀로 한국을 다시 찾는 그녀의 이번 투어는 서울을 비롯 대전, 수원, 전주, 광주, 구미, 의정부, 제주도 8개 도시를 순회하며 이번 리사이틀 투어는 왜 그토록 세계 비평가들이 사라 장에 열광하는지를 알게 해 줄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