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항만청과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15일부터 우리나라 최초 등대인 팔미도등대에 선박안전기원 트리를 점등했다고 17일 밝혔다. 두 기관에서 합동으로 설치해 불을 밝힌 등대 트리는 선박 종사자들에게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인천항을 이용하는 모든 국내외 선박의 안전항해를 기원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팔미도등대 트리는 높이 31m의 등탑에 논네온 LED로 조형미와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 내년 1월 15일까지 불을 밝힐 계획이다. 또 등대트리가 불을 밝히게 되면 인천대교와 함께 인천항을 유람하는 야간 선상 관광객들에게도 또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