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 GE헬스케어, 바이오리서치콤플렉스(BRC)는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내년부터 5년간 4천130만달러(495억원)를 투자해 ‘GE 글로벌 U(유비쿼터스)-헬스 연구개발센터’를 설립, 운영하기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센터를 통해 향후 GE의 20억달러(2조4천억원) 규모의 세계적 헬스케어 IT 사업을 위한 신기술 및 솔루션을 개발해 나가게 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IFEZ와 GE헬스케어, 그리고 BRC는 해당 센터를 향후 선진 헬스케어 IT 솔루션 개발을 위한 장소로 사용할 방침이다. 최신 응용연구기술이 적용될 각각의 솔루션은 의료사고와 약물유해사례 감소를 통한 현저한 의료비용절감을 목표와 향후 센터 연구개발 활동을 통해 개발될 솔루션의 수혜지가 될 예정으로 협약에 근거하여 각각의 새로운 솔루션들이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적용될 예정이다.
안상수 인천시장은 “이번 협약은 한국 정부와 글로벌 기업, 그리고 한국 기업간 성공적인 파트너십 사례”라며 “‘아시아 최초로 GE 글로벌 U-헬스 연구개발센터’를 송도에 설립하는 것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의 IT 및 헬스케어 인프라 확충과 연구 네트워크 구축에 큰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GE헬스케어코리아 카림 카르티(Karim Karti) 사장은 “GE의 헬스케어IT 기술과 제품은 지난 5월에 발표한 GE 이니셔티브인 ‘GE 헬씨메지네이션’을 구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국내 U-헬스를 비롯한 헬스케어IT 산업 전반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전문인력 양성 및 고용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RC 이 언 대표는 “BRC의 한국인유전자정보분석 성과와 GE헬스케어의 첨단 헬스케어IT 솔루션의 결합은 향후 개인의 유전적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개인별 유전자 및 질환 정보가 개인의 건강관리에 쓰이게 되면, 미래에는 질병 발현 이전 단계에서 정확한 진단과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하는 것이 용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