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당 55년 체제를 무너뜨리고 정권 교체를 이뤄낸 현 민주당 간사장, 오자와 이치로. 27세 초선이후 매회 당선, 선거마다 신인 정치가를 기용하는 등 과감한 기획과 전략으로 선거 혁명을 일으키며 일본 정치에 개혁의 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장본인이다.
그의 사상과 신조를 담아 ‘오자와이즘’이라고 명명한 이 책은 그의 정치철학과 비전, 그리고 한 사회를 이끌어 나가는 리더로서 그가 생각하는 정치가의 책무를 가장 잘 드러내고 있다.
오자와는 이 책을 통해 ‘무책임체제’, ‘무사안일주의’ 등 타성에 젖은 일본 정치의 현실을 날카롭게 비판함으로서 국민 주권에 기반한 선거의 본질과 민주주의의 정신, 개혁을 통한 새로운 일본의 가능성, 그리고 위기에 빠진 일본사회를 이끌어나갈 주역인 젊은이들에게 꿈의 중요성과 책임에 대해 역설하고 있다.
이 책은 국내 독자들에게 일본 정치 및 선거 문화의 단면을 엿보게 함과 동시에 지도자를 꿈꾸는 우리 청년들에게 ‘진정한 리더’로서의 자질과 조건을 생각해 보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