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대이작도 주변 해역 생태계보전지역 제2차 해양보호구역 관리위원회가 21일 옹진군청에서 개최됐다.
군 회의에 따르면 이날 위원회는 위원장인 최현모 부군수를 포함, 모두 11명의 위원이 전원 참석, 2009년 사업에 대한 총평과 내년 사업시행 방향을 결정했다.
해양보호구역 관리위원회는 위원회 조례개정 절차를 걸쳐 지난해 4월에 구성된 위원회로 보호구역 주민 6인과 교수 1명, 연구원 1명, 공무원 4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보전, 운영을 위한 사업대상 선정 및 사업방향이 결정하고 있다.
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위원들은 내년도 자월면 승봉도에 설치되는 해양보호구역 탐방로 설치를 비롯, 수산종묘매입방류와 홍보물제작, 안내입간판 설치 등 5개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이 결정됐다”며 “이에 따라 2011년 국토해양부 예산 신청을 위한 대상사업도 선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옹진군은 현재 자월면 대이작도와 소이작도, 승봉도 및 인근 무인도서를 지난 2003년 12월 전 해양수산부 고시로 지정돼 해양환경 파괴 요인으로부터 보호·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