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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서던힙합의 열정 익살스런 입담

애틀란타·휴스턴등 美남부서 활동
소문나 분위기 메이커… 뜨거운 파티 선사
美 힙합듀오 ‘잉양트윈스’ 고양 일산 킨텍스서 30·31일 공연

 

거침없는 입담을 자랑하는 익살꾼들로 이름 높은 美힙합듀오 ‘잉양트윈스(Ying Yang Twins)’가 한국에서 새해를 맞이한다. 오는 30·31일 양일간 일산 킨텍스 4홀에서 열리는 ‘2009화이트홀 파티’를 첫 한국 진출 무대로 삼은 ‘잉양트윈스’는 미국 남부지방의 클럽공연으로 성장한 베테랑답게 31일 뜨거운 무대매너로 국내 팬들에게 파티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애틀란타 출신의 형제 카인(Kaine)과 디록(D-Roc)으로 구성된 잉양트윈스는 ‘음양(陰陽)’의 영어식 표현을 사용한 독특한 팀 이름으로 궁금증을 자아낸다.

잉양트윈스는 미국에서도 소문난 분위기 메이커로 볼거리가 가득한 공연으로 유명하다. 흑백컬러나 음양을 나타내는 문양을 주로 앨범 커버로 사용하는 이들은 “서로 다른 두 멤버가 조화를 이루는 것이 재미있는 공연을 만드는 힘”이라고 말한다.

잉양트윈스는 데뷔 후, 고향인 애틀란타와 마이애미, 휴스턴, 뉴올리언스 등 남부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해왔으며 지난 2003년 남부힙합의 대부이자 크렁크(Crunk) 음악의 창시자라 불리는 릴 존(Lil Jon)의 앨범 ‘Get Low(2003)’에 참여하면서 잉양트윈스는 미국의 주류 아티스트로 떠올랐다. 이 외에도 ‘쓰리 식스 마피아(Three 6 Mafia)’, ‘브리트니 스피어스 (Britney Spears)’, ‘핏불(Pitbull)’ 등 굵직한 가수들의 앨범에 참여하기도 했다. 특히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함께 작업한 ‘붐 붐(Boom Boom)’은 전지현이 출현한 음료CF 음악으로 삽입되기도 해 국내대중들의 귀에도 익숙하다.

이들의 대표적인 히트곡 ‘웨잇(Wait)’은 클럽에서 이성을 만나는 과정을 묘사한 것으로 귓가에 속삭이는 듯한 랩이 인상적이다. 클럽음악 스페셜리스트라는 별명답게 잉양트윈스의 음악은 국내에서도 홍대, 압구정 등의 힙합클럽을 중심으로 금세 입 소문이 났다.

이 밖에도 ‘솔트 쉐이커(Salt Shaker)’, ‘쉐이크(Shake)’, ‘드롭(Drop)’ 등 많은 히트곡을 낸 잉양트윈스는 히트앨범 ‘잉양 포에버(Ying Yang Forever)를 지난 11월 발매했다.

잉양트윈스는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순간에 새로운 곳에서 공연할 수 있게 돼 너무 흥분된다”며 “최선을 다해 우리의 공연을 보여주겠다”며 최고의 무대를 약속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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