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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 100㎏·동물잡담 28㎏ 등 총 60여종

인천본부세관은 23일 불법한약재와 짝퉁물품, 성인용품 등 89건 50여t(정품시가 150억원 상당)을 공개 폐기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폐기하는 물품은 주로 중국으로부터 정상 수입물품을 가장, 밀수입하려다가 적발되거나 보따리상이 여행자휴대품으로 반입한 물품을 상용으로 판매하려다가 적발된 물품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폐기대상 물품으로는 동물잡담 28kg와 홍삼 100kg 등 한약재류와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1만정, 무릎담요 8천250개, 가방류 2천점, 건고추 6t 등 모두 60여종에 이른다.

세관은 또 이날 압수된 불법 한약재 소각처리시 인천시 한의사협회와 함께 불법한약재 추방 캠페인 및 퍼포먼스를 함께 개최했다.

세관과 한의사협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불법 한약재 근절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을 결의하고 합법적이고 안전한 한약재를 사용한다는 것을 국민에게 널리 홍보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인천세관 관계자은 “중국산 한약재 및 가짜 상품 등에 대한 철저한 단속으로 국민건강에 위해한 물품이 밀반입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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