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27일 인천남항 국제여객부두 외곽시설 공사에 ㈜한양이 선정돼 28일 착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469억원을 투입, 남항 제3준설토 투기장(아암물류 2단지) 전면 해상에 들어서는 국제여객부두를 파도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외곽시설인 방파호안을 2.6km 축조하는 사업으로 오는 2012년 8월 완공될 예정이다.
또 외곽시설에 녹지, 광장, 전망데크 등으로 구성된 친수공간을 만들어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인천항만청 관계자는 “인천남항 국제여객부두 외곽시설에 수도권 최초로 녹지벨트와 광장, 전망데크 등 다양한 해양친수시설을 복합적으로 조성,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항만청은 해양친수공간 조성계획으로 전국 발주청 설계VE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