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한국음악협회가 선정한 한국의 음악인 오현규의 콘서트가 펼쳐진다.
‘지휘자 오현규 음악 50년 갈라콘서트’로 펼쳐지는 이 공연은 수원시립 합창단, 난파 합창단, 늘푸른교사 합창단, 수원남성·여성 합창단, 수원시어머니 합창단 등 14개 합창단과 해피앙상블, 수원의 북소리, MIOS 윈드 오케스트라, 수원마예윈드 오케스트라 등 음악으로 인연을 맺은 300여명의 출연자들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지휘자 오현규는 이번 공연을 통해 60년 삶을 돌아보고 감사의 뜻으로 경기도민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선사한다. 그는 수원에서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한 향토출신으로 수원시 음악인으로는 몇 안 되는 지휘석사를 전공 했다.
또한 1천여 차례의 연주 및 공연을 비롯해 수원의 고적대, 관악대, 합창단 등을 창단하는데 일역을 했으며 ‘새로 쓴 홍난파’를 발간, 한국음악역사의 새로운 모색을 시도하고 그의 60년 인생을 담은 오현규의 ‘에세이 자서전’도 출판했다.
오현규 지휘자는 “그동안 음악을 하면서 좋은 인연들과 함께 무대에 설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많은 분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