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인천지역에 3만6천여가구의 주택물량이 공급될 전망이다.
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주택건설관련 13개 업체를 대상으로 인천지역 2010년 주택(아파트, 주상복합, 오피스텔, 임대, 타운하우스) 공급물량을 조사한 결과 총 4곳에 모두 3만6천747가구가 공급될 예정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경기지역 6만6천674가구와 인천 2만4천75가구가 예정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늘어난 수치이다.
특히 인천은 송도국제도시와 영종하늘도시, 청라지구 등 경제구역 분양계획 물량이 풍부하다.
송도국제도시는 분양마다 높은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되는 지역이라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도 총 10곳에서 8천1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물량이 확정되지 않은 2곳을 제외하고 3천528가구를 분양하며 대우건설은 주상복합과 오피스텔 2천309가구가 1월에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또 롯데건설은 1곳 667가구 분양하며 한진중공업과 컨소시엄으로 1천400가구를 예정하고 있다.
영종하늘도시는 무려 18곳 1만3천307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이는 내년 인천 전체물량 가운데 38.2%를 차지하고 있으며 인천도시개발공사가 A12블록 1천318가구(상반기)를 비롯, 롯데건설이 A블록 798가구(9월), 경남기업 A8블록 900가구(상반기) 등의 분양계획이 잡혀 있다.청라지구는 총 5곳 3천407가구가 분양예정이고 인천도시개발공사가 A12블록 1천220가구(상반기)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