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4기 출범 이후 옹진군 조윤길 군수는 역동적으로 군정을 운영한 결과 어느 지역보다 주민 소득증대와 삶의 질이 한층 향상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특히 교육정책 분야에 있어 몇 가지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이다. 옹진군 교육분야 추진 성과와 과제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
옹진군은 올해 교육사업 추진의 방향을 선진화된 교육환경 조성과 미래지향적 인재 양성으로 정하고 각종 교육시책을 추진했다.
이는 도서지역 여건상 관내 우수학생의 전출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조 군수의 학생 유치와 인재양성을 위한 다양한 소프트웨어 중심, 교육시책 추진에 따른 것이다.
주요내용으로는 열악한 교육개선을 위한 교육경비 지원 확대와 옹진 외국어교실 지속추진, 옹진군 장학재단 활성화, 숙명여대 특례입학 협정 등 학생 유치와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군은 ▲교육정책의 싱크탱크인 교육진흥협의회를 마련, 민·관·학이 함께 협력 체제를 구성, 학부모 등 교육관련 대표자들과 현안에 대한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과 수요자 중심의 교육환경 개선과 인재양성을 추진해 나가도록 제도적 장치를 만들었다.
▲학교 어학실 및 도서관과 급식시설 확충 등 시설 현대화 사업에 5억원의 교육경비를 투입, 교육시설을 한층 개선하고 교육경비보조에 관한 조례를 개정 보조금 기준액을 자체세입 2% 범위에서 3%로 확대, 내년도 예산을 11억원 규모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예산부족 등으로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던 어학실 조성과 학교급식 현실화 등 다양한 지원과 시책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사교육비 절감과 도농간 영어실력 격차 해소를 위해 관내 전 도서에 원어민 교사를 배치하고 ‘옹진 섬 외국어 교실’을 지속적으로 운영, 학생들이 영어를 접하고 스스로 공부하는 환경을 만들어 학생·학부모 등 수요자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옹진군장학재단을 설립하고 지금까지 34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 141명에게 1억3천600만원의 장학금 지급과 앞으로 기금을 확대·조성해 보다 많은 관내 학부모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기로 했다.
또 방학기간동안 아르바이트 대학생 제도를 지속적으로 추진, 지역출신 젊은이들이 일정부분의 학비를 스스로 조달할 수 있게 향후 사회진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국내 우수대학인 숙명여자대학과 협약을 체결, 매년 지역 인재가 무시험으로 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으며 이는 관내학생에 대해 우리도 하면 된다는 학업의 동기를 부여 해줌과 동시에 열심히 공부하는 면학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일조했다.
그리고 이러한 성과에 머물지 않고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인천시내 대학뿐만 아니라 전국 유명대학까지 범위를 확대시킬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 중에 있다.
▲성장기의 학생들이 안전하고 우수한 농산물을 급식할 수 있도록 학교급식지원에 관한 조례를 준비중에 있어 내년부터 관내에 거주하는 학생이면 누구나 양질의 급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을 추진하고 있다.
그밖에도 전 군민의 평생학습시대를 이끌어가기 위해 옹진아카데미 운영과 주민자치센터에 교육강좌를 개설 지속적으로 추진, 학생들뿐만 아니라 성인, 노인, 부녀자 등에 대한 평생교육에도 아낌없는 투자를 지속해 왔으며 관련기관과 협의, 향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 주민의 욕구를 충족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폐교된 학교 재개교와 고등학교 신설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으나 아직까지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지 않은 점은 아쉬운 대목으로 꼽힌다.
따라서 군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들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 다양한 방법으로 해결방안을 찾아나갈 예정이다.
조윤길 군수는 “다양한 학교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여건을 한층 개선시켜 학생들이 떠나는 섬이 아닌 젊은이 들이 넘쳐나는 살아 숨쉬는 아름다운 천혜의 섬, 옹진군의 백년대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